해외에서 ’짜파구리’ 관심…주한 미 대사도 언급 <br />농심, 짜파구리 조리법 11개 국 언어로 영상 제작 <br />필라이트 국내 판매량 급증 "점차 수출도 검토" <br />'기사식당 야쿠르트·편의점 소주'도 인지도 상승<br /><br />[영화 '기생충' 中 : "여보세요?" "아줌마, 짜파구리 할 줄 알죠?" "짜파구리요?"] <br /> <br />전화를 받은 충숙이 짜파게티에 너구리 라면을 섞어 급하게 요리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봉준호 감독은 부잣집 아이들도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한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라면서 채끝살을 얹은 건 창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개봉 이후 화제가 되면서 여러 해외 네티즌의 '짜파구리 먹방'이 유튜브에 돌고, 주한 미 대사까지 SNS에 먹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지난해 짜파게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50억 원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농심은 영국 런던 극장에서 제품과 조리법 책자를 나눠주고, 세계 11개 언어로 만든 조리 영상까지 만들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사장 집에 기생해 사는 기택네 가족은 모이면 늘 맥주를 마십니다. <br /> <br />필라이트를 마시다 돈을 벌고 나서는 수입 맥주로 바꾸는데, 계층을 표현하는 또 다른 소재입니다. <br /> <br />평균 맥줏값보다 40% 저렴한 필라이트도 최근 검색량이 부쩍 많아지고 판매량 역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트진로는 이미 국내 물량도 소화하기 벅차다며 점차 수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사식당 식탁에 놓인 야쿠르트나 편의점에서 마시는 소주도 한국 고유의 제품들인데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영화 기생충의 쾌거를 계기로 스크린 속 상징적 제품들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소정 <br />영상편집 : 연진영 <br />VJ : 안현민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2121033312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